
[점프볼=김태현 인터넷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본격적으로 5라운드에 돌입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 각 팀의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 여기에 부상자가 속출하며 10개 구단이 비상에 걸렸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그리고 서울 SK의 1위 싸움이 여전히 치열하다. 그 뒤를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가 차례대로 잇는다. 하위권에 위치한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창원 LG, 고양 오리온의 경우, 반등을 통해 6강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살리고자 한다. 이번 주에는 3일 D-리그 3경기와 4, 5, 6일 각 1경기, 7일 2경기의 정규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① D-리그 재개

2019-2020 KBL D-리그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달 13일 이후 경기가 없던 D-리그는 막바지를 향한 여정을 다시 이어간다. 3일 오후 3시 현대모비스와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5시 상무와 LG, 7시 KCC와 전자랜드의 경기가 차례대로 펼쳐진다. 장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
상무가 170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준범(현대모비스)과 김영훈(DB)은 오는 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이종현의 출전이 예고된 상황인 만큼 과연 이종현이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의 기다림에 응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② 매 경기 접전 펼친 KT와 오리온
KT와 오리온이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오리온 상대 홈 4연승을 비롯해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는 KT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양 팀은 매 경기 4점차 이내의 접전 승부를 펼쳤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 KT는 앨런 더햄 합류와 함께 3연승에 성공했으나 지난 주말 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오리온의 경우, 아직까지도 연승이 없다. 6위와 승차가 5.5경기인 만큼 이제는 1승, 1승이 소중하다. KT가 6위 이상을 바라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오리온이 6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지 지켜보자.
③ 부상자 속출한 DB, 울산 원정 연패 끊어낼까?

현대모비스와 DB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라운드에서 승리(81-77)하며 올 시즌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DB가 이번엔 울산 원정 4연패 탈출을 노린다.
다만,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DB는 시즌 초반에 이어 또 한 번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현호(갈비뼈), 김태술(허벅지), 윤호영(손목)에 이어 허웅(발목)까지. 한편,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 역시 에메카 오카포(무릎)가 부상으로 출전이 확실치 않다. 여기에 양동근의 경우, 최근 3경기(34분 9초) 연속 30분 이상을 출전하며 체력적인 부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1위와 6강이라는 각자의 목표에 가까이 다가서는 팀은 어디일까?
④ 안정감이 필요한 전자랜드와 삼성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삼성과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 팀 모두 승수를 쌓으며 순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기력에 안정감을 찾는 것이 급선무.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 김지완 등 공격력이 강한 가드 라인에 부상에서 복귀한 박찬희가 안정감을 더해줘야 한다. 삼성의 경우, 김준일(어깨)이 빠진 가운데 닉 미네라스를 도와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선수가 필요하다.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로 전자랜드가 앞서고 있다. 특히 인천 홈에서는 7연승으로 삼성을 상대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승과 연패의 기로에서 만난 양 팀 중 승리하는 팀은 어디일지 지켜보자.
⑤ 연승의 KCC와 연승이 필요한 오리온
KCC와 오리온이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2020년 들어 연승이 없던 KCC는 지난 주말 연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오리온은 LG에 패하며 또 한 번 연승에 실패했다. 4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로 KC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대성의 발목 부상 정도를 지켜봐야겠지만 라건아와 이정현, 송교창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오리온은 세 선수에 대한 수비와 함께 득점에서 보리스 사보비치를 도와야 한다. 부상으로 16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친 허일영(10.1득점)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는 만큼 선수들의 고른 득점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⑥ 연이은 부상자 발생한 SK와 김시래 돌아온 LG

안방강자 SK가 7일 LG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SK는 홈에서 13승 4패로 10개 구단 중 홈 승률이 가장 높다. 앞선 네 차례 만남에서도 3승 1패로 SK가 앞서고 있다. 다만, SK의 홈에서 열린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LG가 승리(76-73)하며 SK에 홈 패배를 안긴 바 있다.
한편, 한창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SK에 연이은 부상 악재가 덮쳤다. 안영준(어깨)을 시작으로 김선형(손목)에 이어 지난 경기 최준용(왼쪽 무릎)까지 부상을 당했다. 반면 LG에서는 김시래가 지난 경기에서 복귀를 알린 상황. 2연승으로 팀 분위기 또한 나쁘지 않다. 갈길 바쁜 양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위를 바라볼 팀은 어디일까.
#사진_ 문복주, 홍기웅, 점프볼 DB(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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