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유병훈의 어시스트, 라렌의 득점, 정희재의 3점슛이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 LG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1-65로 이겼다. 인천 원정 7연패에서 탈출한 LG는 봄농구 마지노선을 향한 작은 희망을 살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승 기회를 놓치면서 5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캐디 라렌이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유병훈(13득점 11어시스트)이 경기 운영은 물론 득점까지 거들면서 승리를 도왔다. 이날 기록한 더블더블은 프로 데뷔 후 처음. 게다가 적지적소에 3점슛 5개를 터뜨린 정희재(15득점 5리바운드)도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자랜드는 트로위 길렌워터(22득점 9리바운드)와 차바위(12득점)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약해지며 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LG에게로 흘러갔다. 라렌의 3점슛으로 시작을 알린 LG는 라렌의 추가 득점에 이어 김동량이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따냈다. 서민수와 김동량의 호흡도 한차례 나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 중반 박찬희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길렌워터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동량의 슛을 막아서는가 하면 1쿼터 막판 7득점을 몰아넣으면서 22-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김지완의 패스를 받아 강상재의 득점, 여기에 차바위의 3점슛이 3개나 림을 갈랐다. 전자랜드의 11점차 리드.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막판에만 3점슛 3개를 허용했기 때문. 그나마 막판 길렌워터가 자유투 2구에 성공, 39-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정희재가 2쿼터에만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유병훈이 막판 거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정희재의 3점슛 3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3점슛 개수와 동일(2019년 10월 16일 vs고양 오리온).
역전에 성공한 LG는 서민수에 이어 유병훈까지 득점하면서 48-44로 달아났다. 길렌워터를 막는데 고전하긴 했지만, 라렌도 강력했다. 유병훈의 패스가 연달아 라렌에게 연결, 두 차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며 52-47, 리드를 지켰다.
전자랜드로서는 길렌워터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5분간 6점만 성공한 반면 LG는 10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LG쪽으로 가져왔다. 막판 들어 유병훈이 3점슛에 성공하며 66-55로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에도 집중력을 보이며 승기를 굳혀나갔다. 정희재와 라렌의 3점슛이 연달아 성공되며 분위기를 완전하게 가져온 가운데 강병현이 차바위에게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펼쳤다. 17점차(77-60)리드를 가져오며 사실상 승리를 가져온 상황.
전자랜드는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며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추격해야하는 상황에서 리바운드는 밀렸고, 득점에서도 동력을 잃었다. LG는 그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주지훈, 정성우를 내세운 가운데 라렌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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