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이종엽 인터넷기자] “연승은 언제나 깨지기 마련, 하지만 선수들이 화려한 플레이만 하려고 하는 것은 주의해야한다.”
원주 DB가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DB는 이날 승리 시 4일 전주 KCC와의 시작된 연승의 숫자를 ‘9’까지 늘리게 된다. 또한 DB가 이길 경우, 23승 13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1위 자리에 오른다.
DB의 사령탑 이상범 감독 역시 연승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붙은 것이 연승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기술적으로 성장하기 보다는 연승 기간 중에 (두)경민이가 상무에서 돌아오고 분위기 타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연승 비결을 짚었다.
이어 이 감독은 “연승을 타게 되면 선수들이 무리한 플레이를 많이 한다. 자신감을 찾는 것도 좋지만, 기존과 동일한 틀 내에서 선수들이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연승은 언제나 깨지기 마련이지만, 틀을 지키다 보면 패배를 하더라도 금방 벗어날 수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앞선 이 감독의 말처럼 두경민은 복귀 후 6경기에서 평균 24분 12초를 소화, 16.5득점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큰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전 만난 두경민은 “요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체력적인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아무래도 (두)경민이가 상무에서 발목 수술을 하는 등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다보니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두경민이 자신의 득점뿐 아니라 한 단계 성장하며 ‘같이 하는 농구’를 깨달은 것 같다. 성숙해졌다”며 애제자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DB에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해 12월 29일 서울 SK전 이후 약 한 달여간의 휴식기를 갖던 김태술이 돌아오는 것. 이에 이 감독은 “이번 주말 상위권 팀인 SK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태술이 앞 선에서 많은 힘이 되어줘야 할 선수이기에 경기 감각을 고려해 오늘 경기 출장을 허락했다. 김태술의 존재가 두경민의 체력안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신인 이윤수에 대한 언급도 빼먹지 않았다. “(이)윤수가 높이가 좋으니까 (치나누) 오누아쿠가 휴식을 취할 때, (칼렙) 그린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할 생각이다. 존 디펜스의 중심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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