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성남/김지용 기자] “가장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를 뽑겠다. 10분 내내 뛸 수 있는 체력과 높이도 감안하겠다. 14명의 선수를 복합적으로 평가해 대표팀을 구성하겠다.”
3년 연속 한국 3x3 남자 대표팀을 이끌게 된 정한신 감독이 매서운 눈으로 트라이아웃 현장을 주시했다. 3x3 성인 대표팀에선 올해 처음 트라이아웃을 통해 3x3 대표팀을 구성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3x3를 대표하는 14명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트라이아웃 현장을 지킨 정한신 감독은 지난 2년의 대표팀 감독 경험을 토대로 옥석을 가리기 위해 코트를 응시했다.
정 감독은 “사실, 지난해에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해 송구스럽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한번 대표팀 감독이란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올해는 올림픽 예선전이 가장 비중 있는 대회인 만큼 최선의 선수 구성을 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여러 궁금증이 있었지만 아무래 2020 도쿄올림픽 3x3 남자농구 1차 예선과 FIBA 3x3 아시아컵 2020에 나설 대표팀 구성에 가장 먼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정 감독은 “가장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를 뽑겠다. 10분 내내 뛸 수 있는 체력과 높이도 감안하겠다. 14명의 선수를 복합적으로 평가해 대표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하며 “그동안 대표팀 구성 후 소집 기간이 길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올림픽 1차 예선을 앞두고 최소 1개월 이상을 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대표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팀의 조직력이 강해지긴 위해선 팀에 대한 충성도와 희생정신 요구된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예비엔트리 포함 총 6명의 선수가 선발될 예정인데 ‘팀을 위해 코트에서 쓰러질 각오’가 돼 있는 선수를 보겠다. 올림픽 본선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팀에 모든 걸 걸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하겠다”며 선수 선발 기준을 명확히 했다.
2018년 아시아컵 8강,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내며 부임 첫해 큰 성과를 냈던 정한신 감독. 하지만 2019년 야심 차게 나선 아시아컵과 월드컵에서 연달아 대표팀이 부진하며 정 감독은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 김민섭, 박민수를 대체 발탁해 월드컵에서 터키를 잡고 1승을 거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올해는 준비 기간도 길고, 상황도 좋다. 2월에 대표팀이 소집돼 3월 올림픽 1차 예선을 치르고, 4월 국내 시즌을 소화한 뒤 5월 아시아컵에 도전하게 된다. 약 4개월간 안팎에서 손, 발을 맞출 수 있다. 지난해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죄송할 따름이다.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들에 뒤처지지 않는 전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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