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뉴올리언스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지만, 데이비스는 보란 듯이 맹활약을 펼쳤다.
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 시간)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에서 114-1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9연승을 질주했다.
결과와 별개로 이번 경기는 데이비스의 첫 친정 방문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2년 데뷔 후 뉴올리언스에서만 7시즌을 보낸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도중 돌연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당시 데이비스와 가장 강하게 연결되던 팀이 바로 레이커스였다. 데이비스는 시즌 도중에 이적하는 데 실패했지만,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자신이 원하는대로 레이커스에 안착하며 새로운 시즌을 맞았다.
예상대로 뉴올리언스 팬들은 데이비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37분을 소화한 데이비스의 최종 기록은 41득점 9리바운드 3스틸 3P 1개. 야투율은 무려 50%에 달했다.
한 때 16점차까지 뒤질 정도로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레이커스도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4쿼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이 같은 열세를 뒤집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쉴새없이 뉴올리언스 골밑을 두드리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스틸을 해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올 시즌 최다인 41득점을 올렸으며, 이는 역대 친정팀 방문 선수가 기록한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매우 힘든 경기였다. 뉴올리언스 관중들의 야유 소리가 매우 크게 들렸지만, 나는 오직 내 플레이만 집중하고자 했다. 모든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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