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과 제주도 연습경기 2패 뒤 첫 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9-17 0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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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귀포/이재범 기자] KT가 삼성과 제주도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부산 KT는 16일 강창학공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106-95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14일과 15일 맞대결에서 77-81, 79-82로 패한 아쉬움을 씻었다. 삼성은 많은 실책 속에 3점슛을 많이 허용해 많은 실점을 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15일 경기 전에 “그 동안 외국선수들의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번갈아 가며 투입했다. 어제(14일)는 전후반 20분씩 기용했는데 오늘(15일)은 바이런 멀린스를 30분, 윌리 쏜튼을 10분 뛰게 할 거다. 대신 내일은 반대”라고 했다.

30분 출전이 예정된 쏜튼이 연습경기를 앞두고 가벼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삼성 역시 닉 미네라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다. KT와 삼성은 외국선수 1명만으로 연습경기에 나섰다.

양팀은 14일과 15일처럼 1쿼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았다. 1쿼터 막판 흐름을 탄 KT는 2쿼터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KT는 15일 연습경기에서 삼성이 국내선수만 내보낸 2쿼터에 고전했다. 삼성의 더블팀 수비 등에 말려 멀린스의 높이를 활용하지 못한 것. 이날은 반대였다. KT는 2쿼터에 멀린스를 벤치에 앉혀두고 국내선수만으로 소화했다. 삼성은 델로이 제임스를 2쿼터에 투입하기도 했다.

KT는 앞선에서 압박 수비로 삼성의 실책을 끌어내 속공으로 쉽게 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림을 맞은 뒤 튀어 오른 볼이 림을 다시 통과하는 행운의 3점슛 등 외곽포까지 위력을 발휘해 한 때 12점 차이까지 앞섰던 KT는 49-42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초반 임동섭에게 3점슛을 내주며 5점 차이로 쫓길 때 조상열의 코너 3점슛 두 방으로 58-47, 11점 차이로 달아났다. 임동섭과 김준일을 막지 못해 66-60으로 다시 쫓기자 한희원이 삼성의 흐름을 끊는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KT는 공격 리바운드까지 우위를 점하고, 삼성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84-65, 19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양팀은 4쿼터에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 삼성이 추격하면 KT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김현민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골밑 득점으로 86-65, 21점 차이까지 앞섰던 KT는 김한솔의 골밑 공격, 김현수의 3점슛을 막지 못해 92-82, 10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 때부터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KT는 김민욱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 덕분에 10점 내외의 우위를 지켰다. 장민국에서 3점슛을 내줘 99-90으로 쫓긴 KT는 1분 5초를 남기고 최성모의 돌파로 100점을 넘어서고, 승리에도 다가섰다. 뒤이어 김현수의 실책을 끌어내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KT와 삼성은 승부가 결정되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평일임에도 60여명의 팬들은 많은 득점이 나온 양팀의 제주도 마지막 연습경기를 즐겼다.

3일 연속 연습경기를 가진 KT와 삼성은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일 제주도를 떠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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