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겹친 女농구대표팀, 이문규 감독 “젊은 선수들의 힘 믿어”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9-11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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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베테랑들의 부상 악재는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의 힘 믿는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을 앞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잇따른 부상 악재로 신음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아닌 베테랑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로 인한 반강제적 교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대한민국은 김정은과 강아정, 김한별, 박하나, 김단비 등 핵심 자원이 대거 빠지며 진안, 심성영, 구슬, 김민정, 신지현 등의 새 얼굴이 합류했다.

이문규 감독은 “베테랑들의 잇따른 이탈이 아쉬운 부분이다. 아시아컵은 성적에 큰 부담이 없는 대회다. 8개국 중 7위 안에만 들면 11월 올림픽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소집 기간이 적은 일정상 아시아컵을 통해 11월 예선까지 연속성을 가져가려 했다. 아쉬운 일이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오는 17일 열릴 결단식 직전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선수 교체 소식을 전했다. 김한별과 강아정을 제외하고 진안과 심성영으로 대체한 것이다. 김한별은 현재 미국에 있으며 강아정 역시 KB스타즈로 돌아간 상황이다.

이문규 감독은 “4번(파워포워드) 자리에 적합한 선수를 찾아봤고 진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대만 출신으로 귀화선수 쿼터 제한에 걸려 뽑고 싶어도 뽑지 못했던 선수다. 이 기회에 한 번 제대로 평가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심성영에 대해선 “우리는 가드 자원이 부족하다. 또 포워드가 많다 보니 동선이 겹치는 문제도 발생하더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강아정보다 앞에서 휘저어 줄 수 있는 심성영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동안 여자농구를 책임져 왔던 선수들의 부상으로 새로운 얼굴을 실험해 볼 수 있게 됐다. 이문규 감독은 “지금 빠진 베테랑들은 아마도 11월까지는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를 위해선 지금 차출된 젊은 선수들의 기량까지 모두 확인해야 한다. 이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치를 올림픽 예선에도 데려갈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진안은 현재 BNK의 대만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진천선수촌으로의 복귀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심성영은 11일 합류해 손발을 맞춘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2일 오전 격전지가 될 인도 방갈로르로 향한다. 24일 대만 전을 시작으로 25일 인도, 26일 일본과 1차 조별리그를 갖는다.

▲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
단장_박소흠
감독_이문규
코치_하숙례
트레이너_최은빈, 이정하
매니저_이혜림
총무_양영현
선수_박혜진(우리은행), 박지현(우리은행), 염윤아(KB스타즈), 진안(BNK), 심성영(KB스타즈), 구슬(BNK), 김민정(KB스타즈), 최은실(우리은행), 신지현(KEB하나은행), 강이슬(KEB하나은행), 배혜윤(삼성생명), 김연희(신한은행)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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