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진격의 청주신흥고, 디펜딩 챔피언 명지고 격침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31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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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풀전력으로 나선 청주신흥고가 전년도 우승팀 명지고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청주신흥고는 31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남고부 1차 결선 경기서 시종일관 타이트한 수비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명지고의 2연패 도전을 가로막았다. 박상우(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가 맹폭을 퍼부은 가운데 조성준(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하헌일(18점 3리바운드 3스틸 3점슛 4개)의 든든한 지원사격에 힘입어 시즌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았다.


명지고는 김재원(29점 8리바운드), 강승호(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준우(12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트리오가 분전했으나 3쿼터 7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명지고. 김재원(192cm, G,F)을 선봉에 내세운 명지고는 고른 득점분포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그러자


청주신흥고는 조성준(196cm, F,C)을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조성준은 전반에만 14점을 몰아쳤으나 파울 관리에 애를 먹으며 오랜 시간 코트에 머물지 못했다.


신흥고는 조금 늦게 흐름을 탔지만 전면 강압 수비를 꺼내들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초반 기세를 빼앗겨 불안한 출발을 보인 신흥고는 속도전을 통해 금세 거리를 좁혔고, 전반 막판 하승범(185cm, G,F)의 3점슛으로 45-43, 근소하게 앞선 채 후반을 준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신흥고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명지고의 야투 정확도가 떨어진 사이 맹공을 퍼부었다. 촘촘한 수비로 상대를 에워싼 신흥고는 하헌일(180cm, G,F)의 손끝이 달아올랐다. 하헌일은 필요한 순간 외곽포를 터트려주며 격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반면 명지고는 좀처럼 제대로 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프레스 수비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실책을 쏟아내기 일쑤였다. 공격 활로가 차단되며 돌파구를 찾지 못한 명지고는 3쿼터 단 7득점에 그치며 리드를 헌납했다.


4쿼터 들어 신흥고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 조성준을 투입하며 높이를 보강했다. 3쿼터를 쉬어간 조성준은 교체 투입과 함께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파울 아웃을 당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신흥고는 포스트를 지키던 한 축이 이탈했으나 박상우를 중심으로 하헌일의 알토란같은 활약이 이어지며 시선을 8강전으로 옮겼다.


추격자가 된 명지고는 수비 강도를 올리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공수에서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결과>
* 남고부 1차 결선 *
청주신흥고 96(22-31, 23-18, 19-7, 32-24)74 명지고
청주신흥고

박상우 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
조성준 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헌일 18점 3리바운드 3스틸 3점슛 4개


명지고
김재원 29점 8리바운드 3점슛 3개
강승호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준우 12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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