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커룸 안 헷갈렸어요” KT 문성곤의 첫 친정 방문기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5 06:3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문성곤(30, 196cm)이 KT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을 찾았다.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의 2라운드 맞대결. 오랜만에 안양을 찾은 한 남자가 있었다. 오프시즌 KT에 새 둥지를 튼 문성곤이었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을 찾은 문성곤은 24분 24초 동안 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하며 KT의 94-85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문성곤은 “친정팀과 맞대결했다는 생각보다 우리팀이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플레이해야 우리팀이 이길 수 있는지 나온 경기였다. 앞으로 모든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오)세근이 형(SK)과 (전)성현(소노)이 형은 처음 안양 왔을 때 라커룸이 헷갈렸다고 했는데 나는 아니었다. 체육관 복도에서부터 집중하면서 들어왔다. 그래서 원정 라커룸을 잘 찾아서 왔다”며 웃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 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던 문성곤은 이날 모처럼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8개의 리바운드 중 4개가 공격 리바운드였고, 빈 곳에 있는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수비에서는 정관장의 외국선수 대릴 먼로와 매치업되기도 했다.

“나 스스로도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점프 뛸 때 겁이 났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럼에도 아직 경기 체력이 슈팅 밸런스가 부족해서 계속 뛰면서 맞춰가야 될 것 같다.” 문성곤의 말이다.

연패를 끊어낸 KT는 5위(7승 5패)가 됐다. 발목 부상으로 재활중인 하윤기만 복귀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곤은 “내가 아직 팀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호흡이 잘 맞는다.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든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