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위 고수’ 김현국 감독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용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23: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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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재범 기자] “교체로 들어간 백업 선수들이 너무 잘 해서 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경희대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건국대를 79-67로 꺾고 11번째 승리(2패)를 거뒀다. 중앙대(11승 1패)와 성균관대(9승 1패)에 이어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경희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3점 플레이 2개를 허용한 뒤 1쿼터 중반까지 8-15로 뒤졌다. 1쿼터 막판부터 골밑에서 우위를 점해 역전한 뒤 2쿼터 중반에는 29-21로 앞서기도 했다. 다시 흔들렸다. 32-32로 동점을 허용한 경희대는 2쿼터 막판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에서 22-12로 우위를 점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경희대는 승리에 다가섰다. 전반에는 선발로 나선 선수들보다 교체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돋보였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교체로 들어간 백업 선수들이 너무 잘 했다. 손승준, 손현창, 오벨레존이 들어가서 분위기를 바꿨다”며 “그들이 들어갔을 때 점수 차이를 벌리고, 주전들이 들어가서 까먹은 뒤 다시 (교체 선수들이) 들어가서 벌렸다. 오늘(24일)은 그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겼기에 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준 부분을 묻자 김현국 감독은 “백업 선수들에게 주전 선수들을 잡아먹어야 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내년을 바라볼 수 있고, 올해도 여유있게 운영이 가능하다”며 “그걸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어떻게든 경기를 많이 뛰고 싶고, 잘 하고 싶어한다. 4학년 3명(김서원, 김수오, 임성채)이 고정이지만, 형들이 베스트로 나가더라도 후배들이 안일하지 않게 만든 게 오늘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날 경기처럼 주축 선수들 못지 않게 교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가용인원 10명 정도로 시즌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김현국 감독은 “그게 목표다. 10명으로 세컨 유닛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해서 충분히 뛸 수 있어야 한다. 지난 경기도 후배들이 잘 해줬고, 오늘도 마찬가지다”며 “그들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설 때 주전들도 긴장을 하게 된다. 가용인원 10명을 만드는 게 목표이고, 그렇게 함으로서 한 단계 발전할 거다”고 했다.

경희대는 29일 연세대(8승 5패, 5위)와 맞대결을 가진 뒤 1학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현국 감독은 “연세대 경기력의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조금씩 갖춰진다. 수비도 그렇고, 공격도 마찬가지다”라며 “이주영을 어떻게 잡아주느냐가 중요하다. 실점을 안 할 수 없다. 터프샷을 쏘게 하는 게 목표다. 어떻게든 어렵게 쏘게 만들고, 리바운드 싸움이 중요하다. 우리가 활동적인 농구를 가져가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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