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9-98로 졌다. 이날 패배로 3경기 연속으로 내준 DB는 이번 시즌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마쳤다.
KCC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0.2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DB는 이런 KCC의 외곽 수비 약점을 가장 잘 공략했던 팀이다. KCC와 6차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3점슛 평균 11.0개나 터트렸다.
DB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점슛보다 3점슛 시도를 조금 더 늘렸다.
1차전에서는 7개에 그쳤던 3점슛을 2차전에서는 14개나 성공했다. 특히, 2차전 3쿼터에서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다인 9개를 몰아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DB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3차전에서 1쿼터부터 3점슛을 7개나 집중시켰다. 한 쿼터 역대 공동 4위 기록.
DB는 이를 바탕으로 1쿼터를 29-27로 앞섰지만, 2쿼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갖춘 KCC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3점슛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역전의 기회를 틈틈이 노렸다.
역부족이었다.

1위는 지난 12일 고양 소노와 서울 SK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온 21개. 당시 소노는 105-76으로 이겼다.
부산 KT(현 수원 KT)는 2019년 3월 28일 창원 LG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DB와 같은 3점슛 18개를 앞세워 103-83으로 승리한 바 있다.
DB는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 18개를 넣고 패한 첫 번째 팀이다.
KCC는 이날 경기에서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의 수비에 집중했다. 이 때문에 이용우나 박인웅 등에게 3점슛 8개나 내주는 걸 개의치 않았다.
더구나 빅4가 건강한 KCC는 3점슛 18개 허용에도 이를 뛰어넘을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팀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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