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배스와 신입 포터의 조화' 문경은 감독 "포터는 일단 마음에 든다... 배스는 폭발력 기대"

수원/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2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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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경력직 신입' 배스와 '진짜 신입' 포터의 만남. 과연 문경은 감독과 KT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까.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고려대와 연습경기에 나섰다. 오프시즌 첫 공개 연습경기였기에 경기력보다는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번 오프시즌에는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에 신경 썼고, 체력 훈련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망친 시즌이었다. 올 시즌에는 부상을 안 당하게끔 기초부터 철저하게 몸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라고 오프 시즌 훈련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날 경기에는 새롭게 합류한 외국선수, 트레이 포터가 첫선을 보였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온 상태는 아니었지만, 문경은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주 목요일에 와서 메디컬 체크하고 어제(17일) 하루 운동하고 연습 경기를 뛰었다. 일단 마음에 든다. 트랜지션도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아무래도 첫 경기니까 전체적인 경기력보다 장면, 장면으로 끊어서 보려고 한다. 득점은 많이 못 올렸지만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조금만 합을 맞추고, 적응만 한다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 물론 배스가 왔을 때 둘이 함께 뛰는 모습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포터는 트랜지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김선형의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연결하며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수비 상황에서 리바운드 단속과 골밑 장악력에 아쉬움이 드러났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관건은 배스와의 궁합이다. KT의 1옵션 외국선수는 배스다. 2023-2024시즌 KT에서 활약한 배스는 평균 25.4점 10.9리바운드로 폭발력을 뽐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35.8%로 준수했다. 배스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평균 25.4점을 폭발하며 KT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문경은 감독 역시 배스의 폭발적인 득점 본능을 기대하고 있었다. KT는 지난 시즌 평균 득점 77.2점으로 리그 6위에 그쳤고, 3점슛 성공률은 30.2%로 고양 소노(29.5%) 다음으로 낮았다.

득점 기계와 같은 활약을 펼쳤던 배스가 그때 그 모습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지난 시즌 KT가 겪었던 공격에서의 아쉬움은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문경은 감독은 “승부처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안정적인 스코어러로서의 활약, 강한 승부욕, 그리고 트랜지션 게임을 배스에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스는 8월 말 한국에 들어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시즌, 외국선수 제도가 바뀌며 2,3쿼터 외국선수 2인 출전이 가능해졌다. 그만큼 배스와 포터의 호흡이 더욱 중요하다. 과연 문경은 감독의 구상처럼 배스와 포터가 활약하며 팀을 봄 농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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