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양홍석은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양홍석과 더불어 아치 굿윈(21점 2리바운드)과 칼 타마요(14점 2리바운드)가 힘을 낸 LG는 접전 끝에 96-9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전역 후 부진했던 양홍석은 오프시즌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존심 회복을 노력 했고, 개막 후 3경기에서 확실히 부활했다. 3경기 평균 19.3점 5.0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LG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양홍석은 “팀에 굿윈과 타마요가 있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 전지훈련이나 연습경기에서도 꾸준히 뛰었다. 역할을 많이 받는 것 같진 않지만 역할 없다고 농구 안 할 건 아니지 않나. 그 속에서 내 역할을 찾고 점수를 올리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양홍석은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3점슛 성공률이 21.4%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 3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성공률은 무려 45%다. 새 시즌 들어 확실히 슛 감을 찾았다.
이에 대해 양홍석은 “사실 무릎이 좋지 않아서 슛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컨디셔닝 코치님들께서 치료를 잘해주셨고, 조금씩 밸런스가 맞아가고 있다. 예전에 3점슛 성공률 1위(39.5%)도 해본 적도 있다. 슛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LG는 이번 시즌 아셈 마레이와 함께할 외국선수로 굿윈을 선택했다. 굿윈은 득점력이 장점인 가드 자원이다. 따라서 양홍석, 타마요 등 장신 포워드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양홍석과 타마요의 공존 역시 올 시즌 LG의 열쇠 중 하나다.
양홍석은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코트 밖에서 굉장히 친하다. 공존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다. 서로 맡은 포지션에서 잘한다면 충분히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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