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신혜수 인터넷기자] 문정현(22, 194cm)은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수원 KT의 문정현이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98-87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9분 59초를 뛰는 동안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KT는 서울 SK와의 승차를 지우고 공동 3위에 올라섰다.
송영진 감독은 문성곤의 파울이 쌓인 2쿼터 문정현을 처음 투입했다. 문정현은 2쿼터 4점 3어시스트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후 결정적으로 문성곤이 3쿼터 5분 31초를 남기고 4번째 파울을 기록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송영진 감독은 다시 한번 문정현을 투입했다.
문정현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 날 그는 야투율 78%(7개 성공/9개 시도)로 좋은 슛감을 뽐냈다. 특히 5점차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로 맞이한 4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 3리바운드로 가장 중요한 순간 팀에 승리를 안기는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그에게 승리 소감을 묻자 “니콜슨 수비를 많이 준비했다. 니콜슨에게 득점을 많이 줬지만 다른 득점이 봉쇄되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 사실 승리해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개인 기록이 좋았던 만큼 본인의 활약을 평가해달라고 하는 질문에는 “잘했다고 해주시니 감사하다. 하지만 만족하지는 않는다. 잘했다고는 생각 안한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이어 프로 무대 적응에 대해서 그는 “50% 정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직 절반도 못 보여줬다. 미스하면 혼날까봐 앨리웁 패스 같은 건 참고 있다. 연차가 쌓이면 해보겠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시즌 목표를 묻자 “개인적인 것보다는 순위 싸움이 중요해 팀 우선이 맞다고 본다. 팀에 더 녹아 들어서 팀이 더 높은 곳에 있고 내가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는 게 목표이다”라며 다부지게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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