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김민수 인터넷기자] 이제는 외국선수 수비의 대가가 된 김종규(32,207 cm). 팀이 승리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버틸 각오가 되어 있었다.
김종규는 3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108-73,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김종규는 “우리가 최근 연패도 하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연전과 5라운드가 이어지는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서 기쁘다. 우리가 그동안 즐겁게 농구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나왔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즐겁게 농구를 하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규는 경기 내내 상대 외국선수와 매치업됐다. 상대 코피 코번에 비해 신장과 파워에서 모두 밀렸지만, 김종규는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끝까지 상대를 괴롭히며 코번의 슛동작을 방해했다. 김주성 감독 또한 경기가 끝난 후 외국선수 수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종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규는 “로슨은 엄청난 장점을 가진 선수다. 나는 로슨이 그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끔 수비에서 힘을 아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팀이 올라갈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생각이다. 내가 충분히 버텨준다면, 로슨이 공격에서 그 이상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DB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김주성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적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김종규 또한 이를 인정하면서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종규는 “당연히 5라운드 시작하는 시점이 굉장히 지치고 힘든 시기가 맞다. 그래도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서 우리가 체력을 올릴 수 있도록 서로 소통을 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로슨, 알바노, (김)영현이 등 모든 선수에게 고맙지만, (강)상재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상재가 질 좋은 패스를 많이 넣어줬다. 우리 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봤을 때 힘들게 뭐가 있느냐 싶겠지만, 각 팀마다 고충이 있다. 상재도 상재만의 힘든 일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묵묵히 잘해주고 있어서 선배로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해 주고 싶다”고 주장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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