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LG 조성원 감독이 밝힌 승인은 수비 로테이션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1-06 2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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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짠물 수비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61로 이겼다. 아셈 마레이(17점 22리바운드)와 이승우(13점 2리바운드 3스틸), 서민수(11점 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시즌 13승(16패)째를 수확했다. 더불어 시즌 세 번째 연승 및 홈 4연승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공동 7위로 재도약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조성원 감독은 “(이)승현이의 활동 폭을 줄이면서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LG는 이날 오리온을 61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우리도 오리온도 경기 초반 슛이 들어가질 않았다. 그래도 아셈 (마레이)이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아줬고, 외곽에서 로테이션 수비가 활발히 이뤄졌다. 쉬운 득점을 주지 않은 것이 상대를 저득점으로 묶은 요인이다”라며 수비 로테이션을 승인으로 꼽았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지명한 이승우도 프로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조 감독 역시 루키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승우는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다. 1라운드서 뽑은 선수라 많이 써야 하는데 덜렁대는 편이어서 그동안 D리그서 기량을 가다듬었다. 오늘은 처음에 좀 부담스러워했는데, 득점이 이뤄지면서 제 기량을 다 보여줬다. 공수에서 잘 풀어줬기에 다음 경기에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조성원 감독의 말이다.

최근 이기는 농구를 하고 있지만, LG는 새해 들어 3경기 연속 60점대 득점에 그쳤다. 수비 조직력이 향상되며 이기는 날이 전보다 많아졌지만, 공격 농구를 추구하는 조성원 감독의 갈증까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조성원 감독은 “득점이 많아야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다”라며 “이기는 경기가 필요한 시점이라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격에선 트랜지션 상황과 속공 전개할 때 득점을 좀 더 만들어내야 할 것 같다”라며 공격에서 과제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끈끈한 농구가 현재 팀 스타일엔 맞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답답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얘기를 많이 하면서 수비에서 활발한 로테이션을 잘 가져가고 있다. 움직임이 많다 보니 상대가 슛을 쏴도 버거워하기에 우리에겐 이득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승 버튼을 누른 LG는 8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설욕전에 도전한다. 3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이기도 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LG로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LG가 현대모비스를 만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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