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에 충격패’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의 쓴소리 “이런 경기 절대 하면 안 돼”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2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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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하나은행에 충격패를 당한 이상범 감독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6-84로 패했다.

개막 전 삼성생명은 최하위 후보로 평가 받았다. 이날도 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34-41로 밀리는 등 초반부터 끌려 다니며 완패를 당했다. 공격 리바운드 15개를 내주기도 했다.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우리는 에너지로 수비를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안 됐다. 첫 경기라 긴장할 수 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다. 기본적인 게 안 되다 보니 체력적인 부하가 걸렸다”며 패인을 짚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진안-양인영을 동시에 기용하는 더블 포스트를 예고했다. 높이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상범 감독은 “더블 포스트는 하나의 옵션이다. 끝까지 밀고 갈 순 없다. 공격 할 때도 서 있는 공격을 했다. 더블 포스트 장점이 높이인데 리바운드를 더 많이 뺏겼다.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무 것도 못하고 경기를 졌다. 첫 경기라서 긴장했길 바란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러면 우리의 장점을 전혀 살릴 수 없다. 나부터 반성하고 선수들도 반성해야 된다. 앞으로 이런 경기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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