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데릭 윌리엄스를 대신할 새로운 1옵션 외국선수로 크리스 맥컬러를 선택했다. 맥컬러는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서 뛰었던 경력자다. 두 시즌 동안 55경기에서 평균 18분 37초를 뛰며 14.3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삼성과 계약하며 5년 만에 KBL로 돌아오게 됐다.
맥컬러의 삼성 합류를 누구보다 반긴 이가 있었다. 바로 케렘 칸터(31, 203cm)였다. 칸터와 맥컬러는 고등학교 시절 IMG 아카데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룸메이트로 같은 방을 쓰며 친분을 쌓았다.
KBL은 올 시즌부터 2, 3쿼터에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 따라서 칸터와 맥컬러의 호흡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칸터 골밑 플레이, 맥컬러는 외곽 공격에 강점이 있어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맥컬러는 경력자라 팀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본다. 이번 시즌 2, 3쿼터 외국선수 2명이 함께 출전하는데 맥컬러와 뛰면 스페이싱이 넓어서 좀 더 쉽게 농구할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좋은 시너지를 다시 가져오고 싶다. 짧은 시간에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칸터는 2옵션이었지만 1옵션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23분 33초 동안 17.3점 9.1리바운드 2.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앤드류 니콜슨이 없었던 시즌 막판에는 혼자서 경기를 소화했다. KBL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며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오프시즌 삼성은 김상식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첫 번째 목표는 최하위 탈출이다. 칸터를 비롯해 선수단 모두 자존심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칸터는 “모든 팬들이 아마 승리를 가장 갈망하고 있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목표는 무조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내 개인 기록은 두 번째로 미뤄놓고 싶다. 팀 목표에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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