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킹 결정적 3점슛’ KCC, 2연승 활짝…가스공사 개막 3연패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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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CC는 허웅과 루이스 킹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부산 KCC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103-98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홈에서 이긴 건 처음이다. 가스공사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른 팀은 수비가 잘 되어야 공격이 잘 풀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공격이 잘 풀려야 수비가 잘 된다”고 했다.

공격농구를 추구하는 KCC는 1쿼터에만 30점을 올렸다. 허훈의 손끝에서 나오는 패스들이 득점으로 차곡차곡 쌓였다. 허훈은 1쿼터에만 9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는 KBL 역대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KCC는 1쿼터에서 가스공사에게 32점이나 허용했다. 3점슛 7개를 얻어맞은 게 많은 실점의 원인이었다.

KCC는 2쿼터에서 가스공사의 3점슛을 1개(7개 시도)로 줄였다. 반대로 3점슛 4개를 집중시켰다. 여기에 숀 롱과 킹이 각각 10점씩 올리며 2쿼터 득점을 주도했다.

KCC는 이 덕분에 58-50으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KCC는 3쿼터에서도 가스공사에게 3점슛 6개를 내줬다. 이 때문에 84-78로 쫓기기도 했지만, 허훈의 3점슛으로 87-78, 9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KCC는 가스공사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실책 이후 김민규에게 3점슛까지 허용해 91-88, 3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 때 롱이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올린 뒤 허웅이 달아나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가스공사는 작전시간을 불렀다.

KCC는 자유투를 3개 놓쳐 더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고, 샘조세프 벨란겔과 알루마를 막지 못해 2분 5초를 남기고 다시 97-94, 3점 차이였다.

이번에는 킹이 허훈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유투로 4실점하며 100-98로 쫓기는 26.8초를 남기고 킹이 승리에 다가서는 한 방을 터트렸다. 가스공사의 추격도 끝났다.

KCC는 킹(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과 롱(2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과 허훈(14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허웅(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의 활약으로 홈 첫 승을 맛봤다.

가스공사는 알루마(3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양우혁(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김민규(15점 3점슛 2개), 벨란겔(15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현우(12점 3점슛 4개)의 분전에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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