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경쟁에서 무릎을 꿇었다.
LG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8-74로 패했다. 3쿼터까지 15점 이상 끌려가던 LG는 경기 막판 3점 차(66-69)까지 추격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29패(24승)째를 떠안은 LG는 같은 시각 대구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승리(106-85)를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고 말았다.
마지막 홈 3연전을 앞두고 ‘Never Give Up(네버 기브 업)’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던 LG는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으나, KCC에 덜미를 잡히며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전 조성원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으나, 선수들은 주말 연전 탓인지 체력 부담이 심해 보였다. 루키 이승우(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와 이관희(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3점슛 성공률 역시17%(4/24)에 그친 것도 뼈아팠다. 리바운드(33-40) 다툼, 활동량에서 밀린 것도 패인이었다.
홈 최종전을 마친 뒤 만난 조성원 감독은 “아쉽다. 나보다 선수들이 더 아쉬울 것 같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놓쳐서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플레이오프는 물 건너 갔지만, 루키 이승우의 주전 도약은 소득이었다.

조 감독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서 (이)관희, (이)재도 조합을 좀 더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승우가 중간에 팀에 들어와서 한 자리를 차지한 게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음 시즌 준비 착실히 해서 내년엔 6강이 아닌 4강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LG는 5일 원주 DB르 상대로 정규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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