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U11은 2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4 KBL 유소년 주말리그 부산 KCC U11과의 결승에서 접전 끝에 39-38로 신승,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양태웅(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와 김종우(8점 11리바운드)이 있었다. KCC는 이준회(10점 13리바운드)와 김동욱(10점 3리바운드)을 앞세워 후반 맹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혈투였다. 전, 후반 양팀의 경기력은 극명했다. SK는 1쿼터부터 KCC의 내외곽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양태웅이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빠른 공격을 주도했고 김종우와 김주찬이 외곽에서 연달아 득점했다. KCC를 사정없이 두드린 SK는 전반에만 17점 차이를 만들어냈다.
좋은 흐름을 전반 내내 이어간 SK는 3쿼터에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정은후의 지원 사격까지 더한 KGC는 3쿼터를 69-39로 끝냈다. 뒤처진 KCC도 후반에 추격에 나섰다.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 흐름에 균열을 냈고, 김이안과 김동욱이 조금씩 힘을 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쿼터 종료 직전, 이준회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해 10점 안쪽으로 격차를 좁혔다.
KCC의 추격세는 4쿼터 들어 더욱 거세졌다. 김이안까지 득점에 가세, 전광판에 표시됐던 ‘14-29’는 어느새 ‘38-39’로 바뀌었다. 경기는 순식간에 초접전 양상이 됐고 이에 장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SK였다.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KCC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친 것. SK는 3, 4쿼터 KCC 맹추격에 맥을 추지 못하며 와르르 무너지는 듯 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정상에 올랐다.
SK는 준우승에 머무른 U10부 동생들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팀내 유일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양태웅은 경기 후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해 다행이다”라며 한숨을 돌렸다.
막판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막판에 경기 운영을 잘 못했다. 침착하게 대응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라며 돌아봤다.
주말리그에서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은만큼 양태웅은 빠르게 다음 대회로 시선을 옮겼다. 끝으로 그는 “이 기세를 쭉 이어가 KBL 여름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 끝까지 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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