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서정현은 선발로 출전하여 6점 4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서정현은 경기 후 “반 년 만에 경기를 뛰어서 긴장도 많이 되고 복귀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어서 경기 감각이 부족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기를 잘 치른 동시에 아쉬운 점도 많았던 것 같다”며 데뷔 소감을 남겼다.
처음 코트를 밟았을 때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에 재투입 되었을 때는 180도 변했다. 골밑에서 페이크를 활용한 레이업에 이어 본인의 장점인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쌓아 올렸다. 3쿼터에는 야투율이 떨어지면서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3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이에 서정현은 “1쿼터 때 긴장을 많이 했다. 조금 적응을 하지 못했고 어수선했다. 벤치에 돌아가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자는 생각을 하고 나왔더니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6일) 활약은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아직 몸이 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경기 감각을 빨리 찾아야겠다고 느꼈다”고 하며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서정현은 2021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 서정현은 부상에 대해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훈련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상태다. 대학 동기들이 모두 프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저는 재활에 전념하고 있었다.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는 게 먼저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데뷔 무대를 갖기 전까지의 상황을 설명했다.
확실한 4번 포지션이 필요한 KCC에게 서정현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D리그 데뷔를 넘어 1군 무대 데뷔를 꿈꾸고 있는 서정현은 “1군 무대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있다. 복귀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D리그에서 속공 참여나 리바운드, 중거리슛 등 좋은 모습을 보여서 1군에서도 기회를 받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정현은 공식 경기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첫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하고 잘 됐던 부분은 강화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남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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