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이재도는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85-8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재도는 “6라운드 내용은 안 좋았지만, 결과도 얻었고 내일(26일)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 선수로서 팀원들한테 말해주고 싶은 건 좋은 무대가 마련됐으니 즐길 방법을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 힘든 상황이지만 체력이든 컨디션이든 핑계는 대고 싶지 않고 사활을 걸 생각이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재도는 31분 56초를 소화하면서 2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선수들의 득점이 먼저 나오면 나는 시도를 잘 하지 않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고 어수선해질 때 내가 타이밍을 맞춰서 활약한다. 그게 내 역할이니까 어려운 점은 딱히 없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커리어하이 31점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한 그에게 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지 묻자 이재도는 “3쿼터까지 27점이길래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내 생각대로 흐르지 않았다. 쫓기는 분위기였고 물 흐르듯이 뭘 해야 할지 생각했던 거 같다. 그런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던 거 같고 크게 질 거 같은 느낌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올 시즌 수비가 강점으로 꼽히는 LG지만, 이날 경기에선 KT에게 80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득점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수비가 흐트러져서 타임아웃을 부르고 강하게 질책했다”며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마찬가지로 그도 “6라운드 들어서 5승 2패고 결과는 원하는 결과인데 내가 느끼기에 이겨도 찝찝한 게 있다”고 말하며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여기까지 잘 끌고 왔으니까 남은 두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멋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도는 “팀원들에게 남은 6라운드 동안 죽는 것보다 지는 게 더 싫다는 마음으로 경기하자고 얘기했기에 다부지게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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