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박지수와 KB스타즈가 2833명의 관중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승리’를 선물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73-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13승 2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박지수라는 좋은 카드가 있다. 노련미가 붙어 기량이 절정으로 향하는 느낌이다. 막는 거 자체가 어렵다”라며 견제했다.
위성우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1쿼터부터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KB스타즈가 올린 19점 중 14점이 박지수의 손에서 나왔다. 골밑 득점은 물론 속공 득점, 허예은과 앨리웁 플레이도 자랑하며 KB스타즈의 주도권을 이끌었다. 그러나 박지수가 자리를 비운 약 4분여 동안 8실점하며 19-18로 1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흔들렸다. 2쿼터 시작부터 이명관에게 3점슛을 맞아 동점(21-21)이 됐다. 강이슬과 이윤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10점 차(33-2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박지수의 자유투 1점 외 득점하지 못했고, 박지현의 버저비터 3점슛 포함 연속 10점을 내주면서 34-33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도 실점으로 출발, 역전(34-35)당했지만 허예은이 탑에서 3점슛, 타이밍을 뺏는 돌파로 응수하며 재역전했다. 이후 염윤아와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45-35까지 달아났다. 박지현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강이슬이 되갚아줬다.
54-46으로 출발한 4쿼터, KB스타즈는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의 득점을 묶어 더욱 달아났다. 김단비가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우리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박지수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했고 허예은은 탑에서 외곽슛으로 두 자리 점수 차(69-59)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결국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박지수는 29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강이슬(15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예은(1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0점, 최이샘이 16점을 올렸지만 에이스 김단비가 4점에 그쳤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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