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안 들어가면 어때?” 슈터의 마인드 장착! ‘3P 7개 폭발’ 나윤정이 풀어나가야할 숙제

청주/권윤희 / 기사승인 : 2026-10-08 19:26: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청주/권윤희 인터넷기자] 나윤정(28, 173cm)이 3점슛 7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KB스타즈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앞장섰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칼튼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9-42로 승리했다.

나윤정의 손끝이 뜨거웠다. 전반 10분 28초만 뛰고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나윤정의 활약은 계속됐다. 3쿼터에도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KB스타즈의 리드를 더욱 벌렸다.
 
경기 후 만난 나윤정은 “예선 마지막 경기 팀원들 모두 부상 없이 잘 끝내서 좋다”고 간단히 소감을 전했다.

강이슬의 이적 이후 KB스타즈에서 나윤정이 맡아야 할 역할도 더욱 커졌다. 하지만 나윤정은 강이슬의 빈자리를 혼자 채워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팀 전체가 함께 메워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나윤정은 ”(강)이슬 언니는 한국 최고의 슈터다. 언니의 공백을 혼자 매운다기 보다는, 이슬 언니의 빈 자리를 선수들이 다 같이 채워 나가면 100%가 될 수 있을 거라 항상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준 나윤정은 외곽슛에 있어서도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많이 던지라하고 동료들도 기회를 많이 열어준다. 기회 받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더 열심히 하는 게 내가 할 일이고 목표다”라며 덧붙였다. 


슈터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자신 있게 슛을 던지는 마음가짐이다. 특히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도 주저하지 않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나윤정 역시 이 부분을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꼽았다.

나윤정은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인 것 같다. 슈터의 마인드 같은 것도 찾아보고, 이슬 언니에게도 많이 배웠다. 언니가 ‘안 들어가면 어때. 많이 던져야지’라는 마인드를 알려주셨다. 그래서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자신 있게 쏴보자고 스스로 되뇌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이 영상도 많이 보내주시고, 항상 네 타이밍 대로 던져라고 말씀해주신다. 남은 기간동안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슛을 쏘는 게 가장 숙제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복귀 역시 나윤정에게는 큰 힘이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코트에 박지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팀에 안정감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나윤정은 “있는 것만으로도 큰 존재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지수가 있으면 든든하고, 팀적으로도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너무 신경 쓰지 말자고도 한다”며 “지수가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고, 나도 많이 의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청주체육관에는 박지현(LA 스파크스)도 찾아 KB스타즈를 응원했다. 나윤정은 뜻밖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나윤정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고 피곤할 텐데 응원하러 와줘서 고맙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