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0-84 완승을 거뒀다.
1위 SK는 올 시즌 최다인 10연승을 질주,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또한 10연승은 SK가 2013년 2월 22일 안양 KGC전 이후 3264일 만에 달성한 10연승이자 팀 최다연승 공동 3위에 해당한다. 팀 최다연승은 2차례 작성한 11연승이다.
자밀 워니(2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김선형(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KBL 역대 22호 통산 6100점을 돌파했다.
반면, DB는 2연패 포함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 DB는 창원 LG와 공동 6위를 유지했지만, 5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으나 연패를 막을 순 없었다.
SK는 1쿼터 개시 3분 51초 만에 14실점했지만,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워니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고, 1쿼터 막판에는 선발 출전한 국내선수 4명을 단번에 교체하며 2쿼터를 대비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9-22였다.
1쿼터 막판의 흐름은 2쿼터까지 이어졌다. 김선형과 허일영 등이 연속 9점을 합작하며 2쿼터를 개시, 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SK는 이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16-7)를 점한 가운데 속공을 5개 성공시키며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잠시 흔들렸을 뿐, 위기는 아니었다. SK는 최준용과 김선형, 워니가 연속 14점을 합작하며 4쿼터를 시작해 단숨에 격차를 20점으로 벌렸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SK는 이후에도 주축을 계속해서 투입하며 DB를 압박했고, 경기종료 3분여전에는 안영준이 속공을 덩크슛으로 마무리해 22점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SK의 10연승을 알리는 축포였다.
SK 팀 역대 최다연승 * 날짜는 시작일, 종료일 순
1위 11연승 2001.12.6. 원주 삼보전~2001.12.29. 대구 동양전
1위 11연승 2013.1.23. 서울 삼성전~2013.2.24. 고양 오리온스전
3위 10연승 2012.12.16. 원주 동부전~2013.1.9. 울산 모비스전
3위 10연승 2021.12.29. 대구 한국가스공사전~현재진행형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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