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3x3] '부상 경계' 속 끝까지 싸운 한국, 리투아니아에 2점 차 패배

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8:14: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정다윤 기자] 한국이 리투아니아의 높이에 고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격을 이어가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은 1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FIBA 3x3 U23 월드컵 2026 리투아니아와의 맞대결에서 18-20으로 패했다.

이주영이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구민교가 5점 3리바운드, 이동근이 3점 2리바운드, 김승우가 2점 1리바운드를 보탰다.

아시안게임이라는 중요한 일정을 앞둔 대표팀인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방지가 중요했다. 무리하게 힘을 쏟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필요했다.

리투아니아는 4명의 선수가 모두 190cm를 넘어섰고, 평균 신장은 197.3cm에 달했다. 한국은 리투아니아의 1점슛 16개를 모두 허용하며 100% 성공률을 내줬다. 반면 외곽에서는 리투아니아가 시도한 9개의 2점슛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높이를 앞세운 상대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초반부터 리투아니아의 높이가 한국을 압박했다. 픽앤롤에 이어 로카스 조키스와 노주스 바이바다의 연속 돌파와 골밑 득점을 허용한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0-5로 끌려갔다.

한국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주영이 날카로운 돌파와 미들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구민교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3-6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이주영과 김승우가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보탰고, 이동근 역시 골밑에서 끈질기게 득점하며 7-10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리투아니아는 높이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한국이 추격할 때마다 골밑에서 득점을 허용했고, 결국 10-18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공격에서 한 차례씩 따라붙더라도 상대의 골밑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15-20까지 밀렸지만, 이후 이주영이 공격을 이끌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초 전, 이주영이 2점슛을 성공시켰다. 18-20. 단숨에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다만 남은 시간이 짧았다. 한국은 마지막 공격까지 이어갔지만 끝내 한 끗을 뒤집지는 못했다.

▲ U23 3x3 월드컵 3x3 남자농구 대표팀 경기일정(한국시간)

9월 16일
오후 5시 15분 리투아니아 vs 대한민국
오후 9시 50분 대한민국 vs 미국

9월 18일
오후 7시 20분 아르헨티나 vs 대한민국
오후 10시 15분 대한민국 vs 중국

#사진 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