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YKK는 11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Asia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이하 AYBC)’ U12부 예선 대만 ANKENG과의 경기에서 35-28로 이겼다.
경기 내내 YKK가 달아나면 ANKENG이 쫓아가는 판국이었다. YKK는 앞선의 오서진과 골밑의 최윤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갔다. 지난 3경기동안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패스 게임이 원활하게 이뤄졌고 공수 밸런스도 안정감을 찾아갔다.
4쿼터 초반까진 YKK가 근소한 리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ANKENG에 리바운드 열세를 기록했고 그 사이 역전 당하며 종료 직전 25-27로 뒤졌다. 패색이 짙어졌으나 오서진이 결정적인 골밑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패배 직전에서 위기를 넘긴 YKK는 연장 들어 저력을 드러냈다. 오서진이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최윤은 공수 양면에서 피지컬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 YKK는 연장전 8-1 런을 달리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결정적인 패스와 수비 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최윤은 “첫 승이라 기분 좋다. 앞선 3경기를 다 졌는데 다들 드리블만 치고 패스가 잘 안됐다. 팀 플레이도 안 맞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패스도 잘 돌아갔고 팀원들의 움직임도 좋아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눈 앞으로 다가왔던 4연패의 늪, 위기를 이겨내고 첫 승을 만끽한 최윤은 그 순간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이에 최윤은 “4쿼터 마지막 공격 때 패턴 플레이가 안 돼서 뭔가 질 것 같았다. 근데 (오)서진이가 득점을 해줬고 연장에 돌입하면서 잘하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도 있었다. 연장 때는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려 했는데 상대팀과 우리의 집중력 차이로 점수 차를 벌린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자칫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던 YKK는 이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들은 3일차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마지막으로 최윤은 “해외 팀들과 부딪혀보니 평소보다 더 긴장도 됐고 해외 선수들 모두 움직임이나 패스가 좋더라. 그래도 이런 흔하지 않은 기회를 통해 박스아웃이나 볼 받아주는 것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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