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폴 조지(필라델피아)가 부상 복귀 10경기 만에 30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7-120으로 패배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일 애틀랜타와의 맞대결 패배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펼쳐진 맞대결에서 또 패배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에이스’ 타이리스 맥시가 2경기 연속 질병으로 결장했지만, 필라델피아가 경기 막판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간 데에는 조지의 활약이 컸다. 이날 3점슛을 10개 시도해 7개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슈팅 효율을 앞세워 35점을 기록, 결장한 맥시의 1옵션 역할을 대신했다.
조지의 3점슛 7개와 35점은 모두 시즌 최다 기록이다. 조지는 지난 1월 25일 클리블랜드와의 맞대결에서 30점을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30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3점슛 7개는 지난해 11월 13일 뉴욕 닉스와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이후 13개월 만이다. 그야말로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조지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기였다.
조지는 매 쿼터 꾸준히 득점을 추가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 첫 3점슛 시도는 실패했지만 1쿼터 3점슛 2개와 자유투로 8점을 기록한 뒤 중반 저스틴 에드워즈와 교체됐다. 쿼터 막판 다시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1쿼터를 8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조지의 존재감이 빛났다. 연속 3점슛에 이어 골밑에서 앤드원 플레이로 3점을 추가하며 1분 16초 만에 연속 9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시도한 공격은 실패했고, 쿼터 중반 교체됐다. 조지는 전반에만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는 3점슛 없이 레이업으로 4점을 추가하며 조용하게 지나간 조지는 승부처인 4쿼터에 다시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점수차가 벌어진 시점 3점슛 시도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애틀랜타에게 연속 5점을 허용했지만, 조지는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응수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쿼터 중반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2점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조지의 활약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성공률이 좋았던 조지의 3점슛은 클러치 타임이 되자 침묵했다. 첫 3점슛 시도 실패 이후 7개의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던 조지는 쿼터 후반과 막판에 시도한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빗나가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조지는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집중시켰지만 쿼터 막판 4분간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지난 3월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지는 지난달 18일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조지는 지난 경기 23점에 이어 이날 시즌 최다 35점을 기록하며 좋았던 시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맥시가 팀의 1옵션으로 활약 중이고, 최근 조엘 엠비드의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던 조지까지 꾸준히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필라델피아가 기대하던 삼각 편대의 위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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