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연맹회장기] 금명중 엄원준, 3학년 화력으로 거둔 첫 승에도 “동생들 짐 덜어주고파”

통영/황혜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2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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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황혜림 인터넷기자] 금명중 엄원준(3학년, 190cm, F)이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금명중은 2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여천중과의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78-55로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낸 금명중은 이날 3학년 세 명(정태환, 조준영, 엄원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엄원준은“(차)한별이가 대회 시작 하루 전에 다쳐서 전력 손실이 컸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과 똘똘 뭉쳐 준비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금명중은 1학년 송지호(12점 4리바운드)와 2학년 정재엽(10점 13리바운드) 등 저학년 역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학년 세 명이 42점을 합작하며 전체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음에도 불구, 엄원준은 오히려 후배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해 금명중의 주축이었던 전유찬, 이승윤, 안시헌이 졸업하면서 엄원준은 올해 공격의 핵심 역할을 물려받았다. 선배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중압감이 적지 않았을 터. 엄원준는은 “작년에 형들이 보여줬던 모습만큼 우리도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공격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자꾸 2학년 동생들에게 미루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스피드와 힘을 이용한 드라이브인이 장점이다. 하지만 슈팅에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엄원준의 롤모델은 양홍석(LG)이다. 그는 “양홍석 선수의 부산 중앙고 시절 영상을 자주 찾아봤다. 몸싸움에 강하면서도 슈팅 능력을 고루 갖춘 플레이 스타일이 내가 추구하는 것과 같아서 닮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_황혜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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