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64-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2연패를 당했다.
오리온은 이날 9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팀 내에 코로나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해 정상적인 스케쥴을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장의 경기 감각에도 치명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우려했던 대로 확실히 오래 쉰 여파가 드러났고 졸전 속에 패배하고 말았다.
강을준 감독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있었다. 훈련이 덜 된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막판에 턴오버 2개를 범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머피 할로웨이는 자가격리에서 풀렸으나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결장했다. 홀로 30분 13초를 뛴 제임스 메이스는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강을준 감독의 눈에는 메이스의 컨디션이 성에 차지 않는 모양새다. 강 감독은 메이스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메이스한테 국가대표 휴식기 전 5경기에서 ‘네가 더 보여줘야 한다’고 메시지를 던져줬다. 오늘은 영리하게 하지 못했다고 얘기해줬다"면서 "메이스가 얼마만큼 보여주느냐에 따라 나 또한 판단이 설 수 있다. 아직은 더 보여줘야 한다. 팀에 좋은 득점 자원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 리바운드 그리고 받아먹는 득점만 잘해줘도 된다. 나이가 있지만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처음 머피(할로웨이)를 뽑았을 때 주위에서 잘 녹아들지 못할 거라는 시선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팀을 이끌고 있지 않나. 메이스도 머피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끔 만들고 싶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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