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제물포고가 난타전 끝에 라이벌 송도고를 제압했다.
제물포고는 14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개막한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첫 날 경기서 송도고를 86-79로 꺾었다. 에이스 구민교(197cm, F,C)가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2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중심을 잡았고, 강병진(180cm, G)과 김시온(180cm, G)도 각각 20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사이드를 장악한 김민재(12점 21리바운드)의 활약 역시 쏠쏠했다.
승리한 제물포고는 15일 홍대부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송도고는 전학 징계에서 해제된 이찬영(3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을 필두로 방성인(188cm, G,F), 임영찬(188cm, F,C) 등이 뒤를 받쳤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전반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제물포고는 구민교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송도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찬영(194cm, F,C)이 정확한 야투 감각을 뽐내며 공격 선봉에 섰고, 위건우(177cm, G)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43-39, 송도고가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돌입한 후반전. 승부의 추가 조금씩 제물포고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내내 잠잠했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화력 세기를 끌어올린 제물포고는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송도고는 방성인과 이찬영을 내세워 추격했으나, 고비 때마다 실책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마지막 쿼터 들어 방성원(184cm, G,F)까지 득점에 가담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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