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점프볼] '결과는 중요치 않다!' 첫 1박 2일 여정에서 '원팀'으로 거듭난 우아한스포츠

충주/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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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조형호 기자] 점프볼과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대회의 유일한 취미반 참가팀, 우아한스포츠가 첫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형민 대표의 우아한스포츠는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3개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초등, 중등 클럽 농구대회, CHUNGJU YOUTH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이하 CYBS)’ U12부에 나섰다.

같은 조였던 남양주 NSBC, 충주 삼성를 포함해 이번 대회 모든 팀들이 대표반 유소년들을 대동한 것과 달리 우아한스포츠는 6학년 취미반 인원들을 데리고 대회에 참가했다.

비선수출신으로 한체대 졸업 후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이형민 대표의 교육 철학에 따라 승부와 결과보다는 배움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현장을 찾았다.

취미반 인원들로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우아한스포츠는 전국 각지 유소년 농구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진 못했으나 이형민 대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형민 대표는 “우리 클럽 취미반 친구들이 타 클럽 대표팀 친구들을 상대로 잘 맞서싸웠다. 물론 경기 중에는 아이들을 혼내기도 하고 칭찬도 해줬지만 결과가 중요한 건 아니었다. 팀 스포츠에서 얼마나 잘 호흡을 맞추고 우리가 준비한 걸 보여주는 지가 관건이었는데 아이들이 기특하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번 충주 대회가 우아한스포츠 초등부의 창단 후 첫 1박 2일 여정이었다. 이전까지 당일치기로만 대회에 참가했던 우아한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에 이형민 대표는 “초등부 친구들은 비수도권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참가해봤다. 1박 2일을 붙어 있는 게 처음이었다. 첫 경기 때는 어색해 보이던 아이들이 시간을 거듭할수록 서로 의지하고 팀워크도 좋아졌고 색다른 이벤트나 바비큐 파티를 통해 가까워진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향적인 친구들보다 내향적인 친구들이 많아 걱정도 됐지만 이런 행사와 1박 2일간의 동행을 통해 서로 웃고 친해지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시도를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농구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우아한스포츠지만 진심으로 농구를 즐기고 배우러 나온 유소년들에게 결과는 크게 중요치 않았다. 단지 첫 번째 1박 2일 여행에서 이들은 ‘원 팀’으로 거듭났을 뿐이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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