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탈의 세리머니’ 문유현의 웃음 “사실 테크니컬 파울 받을까 봐···”

안암/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9-14 1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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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최서진 기자] 문유현이 화려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고려대 문유현은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60-57의 승리를 이끌었다. 36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3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도 팀 내에서 박무빈의 다음으로 높았으나, 문유현의 진정한 가치는 경기 종료 3초 전 제대로 빛났다. 문유현은 위닝샷을 터트렸다.

우승 후 만난 문유현은 “먼저 이 승리를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 어머니가 어제(13일) 다리를 다치셔서 수술을 하게 됐다. 소식을 듣고 정말 마음이 안 좋았다. 경기 마지막에 하나해서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7-57 동점이던 경기 종료 3초 전 문유현은 박무빈의 패스를 받아 탑에서 외곽슛을 시도했다. 고려대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승리를 확정 지은 문유현은 유니폼 상의를 벗고 코트를 신나게 뛰었다. 

문유현은 "손을 떠났을 때 들어가나 하는 의심이 들긴 했다. 들어가자마자 정말 짜릿했다. (박)무빈이 형이 마지막이니까 라스트 댄스처럼 직접 해결할 줄 알았는데, 나를 주더라. 정말 감사했고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넣어서 다행이다”라며 방긋 웃었다.

평소 세리머니 장인으로도 유명한 문유현은 챔피언결정전답게 파격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무려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문유현은 “넣고 옷을 벗었다. 사실 테크니컬 파울 받을까 봐 다시 찾아서 입으려 했다. 근데 없어졌더라(웃음). 다행히 테크니컬 파울 안 받아서 정말 다행이다. 평소에 세리머니 생각을 많이 하는데, 다음 시즌에도 더 많은 세리머니 보여 드리겠다”며 미소지었다.

클러치 상황에 빛나는 능력에 대해서는 “전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국제대회를 뛰어보고 실패도 해보니 긴장감이 점점 줄더라. 내가 좀 강해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전다인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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