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TOP 농구교실(안산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유소년)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에서 열린 2026 양양남대천 르네상스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3 CP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김포 SK를 29-25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안산 TOP는 곧바로 노원 SK에 18-19, 1점 차로 석패해 조 1위 수성에 실패하는 등 CP리그로 향했다.
그러나 이는 전화위복이 됐다. 본선 4강에서 의정부 SK를 상대로 36-19 대승을 거뒀고 결승에서 다시 만난 노원 SK에 25-17로 승리하며 복수는 물론 CP리그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분위기 반전의 중심에는 단연 주장 장민준의 역할이 컸다. 예선에서의 석패로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지만 장민준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장민준은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고 동료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유종의 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장민준은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마쳐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승하고 나니 나뿐만 아니라 함께 뛰어준 팀원들과 우리 팀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해 강팀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장민준이지만 복귀 후 첫 대회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한 셈이었다. 대회 성적은 물론 양양 바닷가에서 팀원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도 장민준에게는 그리웠을 것.
이에 장민준은 "부상 후 첫 대회라 부담도 있었지만 쉬었던 만큼 한 발 더 뛰려 했다. 팀워들의 사기도 올려주고 싶었고 팀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과도 과정도 즐거웠던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주장의 복귀로 더욱 똘똘 뭉치게 된 안산 TOP U13. 우승 트로피를 수확한 이들의 다음 스텝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_안산 T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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