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FA] 유재학 감독의 코칭 경험했던 장재석, 고심 끝 결론은 울산행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5-11 1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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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무성한 소문이 돌던 장재석의 행선지는 현대모비스로 결정됐다. 


타 구단의 영입설이 무성했던 장재석. 2020-2021시즌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장재석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5억 2천만원(연봉 3억 7천만원, 인센티브 1억 5천만원)에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장재석이 현대모비스행을 결정한 배경에는 유재학 감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 보면 현대모비스의 장재석 영입은 의외기도 하다. 함지훈이 있는데다 이종현이 2020-2021시즌 건강한 복귀를 준비 중이기 때문. 게다가 숀롱이라는 든든한 센터 외국선수까지 일찍이 영입한 상태.

하지만, 현대모비스 측에서는 함지훈만으로는 정규리그 시즌을 버티는 것이 쉽지 않고, 또 이종현의 몸 상태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 대회 확대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 당시 최종 명단에 뽑히진 못했지만, 잠시나마 한솥밥을 먹으며 유재학 감독의 코칭을 경험해 본 것이 그에게는 이번 FA 행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장재석 영입으로 현대모비스는 리빌딩 계획 중 큰 그림을 그렸다. 함지훈은 한국 나이로 서른일곱이다. 장재석은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국가대표 센터인 이승현과 함께 뛰며 42경기 평균 8득점 4.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재석이 현대모비스로 합류하면서 함지훈, 이종현과 더불어 최강 포스트를 구축하게 됐다.

장재석 개인적으로도 현대모비스로의 이적은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9-2020시즌 복귀를 알렸지만, 오리온에서는 이승현과 하이-로우 게임을 펼치면서도 동선 정리에 애를 먹었던 게 사실.

이제는 현대모비스에서 외국선수를 비롯해 함지훈, 이종현 등과 새로운 호흡을 맞추며 효율적인 포스트 운영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이 숙제를 비시즌 동안 빠르게 해결한다면 변화를 택한 장재석과 리빌딩에 나선 현대모비스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FA 계약이 될 전망이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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