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과 프레디, 하주형이 졸업한 건국대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주장은 이주석이 맡았다.
이주석은 대학농구리그 기준 3점슛 성공률이 1학년부터 차례로 11.1%(1/9), 25.0%(10/40), 37.3%(19/51)로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4학년이 되는 올해는 3점슛 성공률 40%를 넘어설 차례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빠른 공격과 3점슛 중심의 농구를 펼치려고 한다.
이주석이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다.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이주석에게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다.
다음은 14일 야간훈련을 마친 뒤 이주석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마지막 제주도 동계훈련
마지막이라고 하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씁쓸하기도 하다. 후회를 안 남기고 싶다. 부상 없이 개인적으로 ‘이주석이 이런 선수였나’라며 발전하는 동계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
컨디션이 좋다고 들었는데 연습경기를 뛰지 않았다.
어제(13일) 살짝 허리가 올라왔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보강운동을 했다.
많이 질문을 받았을 김준영과 프레디 공백 메우기
많이 들어본 질문이 맞다(웃음). 그만큼 한 발 더 뛰고, 박스아웃을 더 많이 하고, 빠른 농구를 해서 3점슛이 터져야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10초 안에 공격을 끝내라고 하신다. 수비는 다부지게 하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면 승리할 수 있을 거다.
요즘 한 발 더 뛰면서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수비를 하면서 슛을 넣어줄 수 있어야 한다.
바꿔달라고 해도 코치님께서 ‘네가 이겨내야 한다’고 안 바꿔 주신다(웃음). 그렇게 하니까 6~7분 뛰면 힘들었던 게 10분을 뛰어도 힘들지 않다. 그러면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늘어나는 게 느껴진다.
그 가운데 슛 감각은 유지되나?
그렇게 체력과 몸이 올라오니까 밸런스가 더 좋고, 슛 감각이 더 좋아졌다.
3점슛 성공률이 점점 오르는데 40%를 기대해도 되나?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를 40%로 설정해서 그걸 이루도록, 체력과 슛 감각 유지하는데 신경을 쓴다.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목표다. 나도 몸이 올라올 때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연습을 해도 테이핑을 하고, 스트레칭도 많이 한다. 치료기도 달고 산다. 어떻게든 부상을 안 당하려고 노력한다.
주장을 맡았다.
프레디 형과 김준영 형이 빠져서 전력누수가 생겼다. 우리가 한 발 더 뛰어야 하기 때문에 토킹을 더 하고, 똘똘 뭉쳐야 우리 농구가 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나도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되도록 내가 한 발 더 뛰어서 후배들이 따르도록 한다. 내가 더 지치지 않고 더 뛰어다녀야 한다.
올해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슈터라서 기복이 있거나 흔들리기보다 필요할 때 꾸준하게 넣어주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주장이 되어서 멘탈도 성숙해졌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한 발 더 뛰려고 하고, 팀도 다같이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나에게도 더 도움되고, 멘탈도 더 신경을 쓴다.
2026년을 어떻게 보내고 싶나?
부상 없고, 100% 몸 상태로 대학농구에서 슈터라면 이주석이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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