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4-84로 승리했다. 2위 LG는 3연승을 질주, 3위 SK와의 승차를 3.5경기까지 벌렸다.
아셈 마레이(24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이관희(2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이재도(16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정희재(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기습적인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3쿼터 한때 16점 차로 달아났던 LG는 4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3쿼터까지 호조를 보인 3점슛이 침묵한 가운데 김선형의 돌파력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4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마레이가 지친 자밀 워니를 상대로 연달아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재도가 속공 득점까지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상현 감독은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방향대로 움직여줬다. 워니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속공을 잡아달라고 했다. SK에게 속공을 1개만 내준 게 승인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미드아웃이 소극적이었고, 코트도 좁게 썼다.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했다. 그래도 상대의 압박수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속공의 대명사’ SK의 속공을 1개로 묶은 반면, LG는 7개의 속공을 만들었다. 조상현 감독은 “상대가 SK여서가 아니라 내가 감독 부임 후 줄곧 추구한 농구가 5대5가 아닌 빠른 농구다. 아직 동선 정리는 부족하다. 윙맨들이 더 뛰어줘야 한다. 이제 첫 시즌이다. 앞으로 계속 준비해서 얼리오펜스를 더 많이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어 “순위를 신경 쓰지 않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아직 13경기나 남았다. 순위는 6라운드에 받을 생각이다. 1위 추격, 2위 굳히기보단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2경기에 더 집중하겠다. 6라운드 초반에 (순위 윤곽이 드러나면)변화를 줄 생각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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