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김효범 감독이 하드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KBL은 6월 1일부터 신임 이수광 총재와 함께 유재학 경기본부장이 선임됐다. 과거 KBL을 대표하는 명장이었던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행정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외부에서는 유재학 경기본부장 취임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의 잦은 콜을 지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잦은 파울콜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상황이 많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제적인 추세에도 적합하다는 의견이었다. KBL 10개 구단 모두 오프시즌 연습경기와 컵대회에서몸싸움이 빈도가 늘어났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었다.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 삼성은 가드진의 줄부상 속에서도 우승후보 DB와 대등하게 맞섰고, 83-88로 석패했다. 비록 졌지만 현재 삼성의 전력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한 경기력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역시 심판진은 웬만한 몸싸움에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코트에 쓰러져도 경기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 막판 코피 코번의 눈썹 부근, 4쿼터 중반에는 마커스 데릭슨의 입술에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코번이 다쳤던 2쿼터 종료 후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코치와 매니저가 김효범 감독을 저지할 정도로 크게 흥분했다. 결국 그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삼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DB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줬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효범 감독은 “예민한 이야기인데”라며 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심판 분들의 콜 기준에서 공정성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경기력보다는 선수들 다치는 게 큰 문제다. 좋은 선수들이 안 다쳐야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코번도 많이 찢어진 것 같다. 하드콜을 일관성 있게, 형평성 있게 불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콜에 대한 의견은 처음이 아니다. KBL 컵대회에서 허훈(KT)이 바뀐 파울 콜 기준에 대해 언급했고, 개막 직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변화에는 과도기가 있기 마련이다. 적지않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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