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현은 30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1분 31초 동안 33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자유투는 8개 가운데 7개 성공시켰다. 중앙대는 이강현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96-58 완승을 거뒀다.
1쿼터에 12점, 예열을 마친 이강현은 2쿼터에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7개의 야투 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는 등 14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덕분에 중앙대는 3점슛을 앞세운 조선대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 역시 이강현에 대해 “이상백배를 통해 능력을 증명했다. 동국대전에서는 그 모습을 못 보여줬지만, 선수라면 어느 경기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대는 빅맨 전력이 약한 팀이긴 하지만, 이상백배에서 보여줬던 능력을 다시 보여줬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중앙대는 25일 한 수 아래로 꼽힌 동국대와의 맞대결에서 불의의 일격(65-77)을 당한 바 있다. 이는 이강현을 비롯한 중앙대 선수들이 정신을 새롭게 무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강현은 “동국대와의 경기는 초반에 잘 풀렸는데 이후 방심했다. 2쿼터에 흔들린 게 아쉬웠다. 연패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30일) 경기에 나섰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이강현은 이어 “점수 차는 신경 쓰지 않고 연습한 것을 최대한 보여줬어야 했는데 리바운드, 수비가 흔들린 게 아쉽다. 그래서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공격은 자신이 있었던 만큼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3위 중앙대는 4위 단국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단국대의 최근 기세가 살아난 데다 오는 6월 27일에는 맞대결도 갖는다. 중앙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 역시 최근 “3위를 바라보고 있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강현은 이에 맞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강현은 “단국대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나 역시 경기를 보며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는 3위를 내줄 생각이 없다. 3위는 당연히 중앙대가 차지할 것이다. 우리는 3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남은 정규리그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