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김민태 인터넷기자] 단국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백지은 감독이 경기 총평과 함께 선수들을 칭찬했다.
단국대는 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와의 맞대결에서 89-43으로 승리했다.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여러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단국대는 울산대를 완파했다.
객관적 전력이 우위인 단국대는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백지은 감독은 큰 리드를 안고 폭넓은 선수기용을 보여줬다. 1쿼터 6명의 선수를 활용한 백지은 감독은 나머지 6명의 선수를 2쿼터에 모두 투입했다. 단국대는 엔트리 전원이 최소 6분 이상 코트를 밟았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중 두 곳 이상에 자신의 기록을 남겼다.
백지은 감독은 “이전 3경기를 힘들게 해서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 다 뛸 수 있게 언니들부터 열심히 하라고 했다. 언니들이 열심히 해서 후배들까지 잘 뛸 수 있었다. 저학년 선수들이 운동을 열심히 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여대부 우승 경쟁은 크게 보면 단국대와 광주대, 부산대, 수원대의 4파전이다. 초반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은 단국대다.
단국대는 개막 이후 수원대와 광주대, 부산대를 차례로 꺾으며 개막 3연승을 달렸고, 울산대전 승리로 연승을 4경기로 늘렸다. 이어 광주여대와 강원대를 만나게 되는 대진을 고려하면 무패로 반환점을 돌 가능성이 높다. 순위 싸움에 있어 매우 유리해진 셈이다.
백지은 감독은 “좋은 팀들과 맞붙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 농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 측면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 감독은 이어 “동계훈련이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선배들이 궂은일을 솔선수범해서 먼저 하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좋다. 선수들끼리 똘똘 뭉친다”고 제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승을 거둔 단국대였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턴오버와 상대에 내준 공격리바운드가 그것. 단국대는 이날 16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13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내줬다. 공격리바운드에서는 12-13으로 오히려 밀렸다. 백지은 감독 역시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되는데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경기가 잘 풀리면 방심하는 면이 있다. 강조하는 부분인데 어렵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시즌 전승 우승을 차지한 부산대까지 꺾은 단국대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백지은 감독은 “목표를 크게 잡기보다는 한 경기씩이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씩만 생각하면서 임하려고 한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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