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즌 만의 개막 2연승 이변’ 신한은행, 박혜진·김소니아 이탈한 BNK에 역전극

부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7 15: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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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신한은행이 우승 후보를 연달아 제압,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인천 신한은행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우승 후보 아산 우리은행-BNK를 연달아 제압, 2020~2021시즌 이후 6시즌 만의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홍유순(2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진영(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지영(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활약하며 개막 2연승을 합작했다.

김지영이 2분 42초 만에 5점을 올린 후 5분간 2점에 그쳤던 신한은행은 1쿼터 막판 돌파구를 찾았다. BNK 김소니아가 불의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골밑에 생긴 균열을 황샹팅이 공략, 격차를 9점에서 4점(12-16)으로 좁히며 1쿼터를 마쳤다.

경기 양상은 김소니아의 부상으로 인해 바뀌었다. 1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7-13으로 밀렸던 신한은행은 2쿼터 이 항목에서 압도적 우위(9-4)를 점했고, 적극적으로 속공을 전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2쿼터 2점슛 성공률이 85%%(11/13)에 달했던 신한은행은 전반을 36-26으로 마쳤다. 전반 속공 득점도 6-0 우위였다.

신한은행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 중반 김민아에게 연달아 속공 득점을 내줘 흔들린 것도 잠시, 홍유순이 골밑을 장악하며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노구치 사쿠라와 황샹팅이 합작한 속공을 더해 55-41로 3쿼터를 마쳤고, 홍유순과 김지영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4쿼터 초반에는 격차를 18점까지 벌렸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 이후 안혜지를 앞세운 BNK의 추격을 뿌리치며 개막 2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혔던 BNK는 개막 2경기 만에 부상과의 전쟁을 마주했다. 박혜진이 엉덩이 근육통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소니아마저 코 부상으로 경기 도중 병원으로 이송,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변소정(12점 2리바운드), 바네사 데 헤수스(11점 2리바운드), 이소희(11점 5리바운드 2스틸) 등이 분전했으나 부상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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