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못지 않는 승부욕과 열정, 일산 LINE 농구교실 여중부 농구 꿈나무들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5: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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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농구공을 처음 잡아본 소녀들, 자체 대회 1승으로 동기부여를 얻은 이들의 열정은 배가 됐다.

민성주 원장의 일산 LINE 농구교실에는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아직은 새내기에 가깝지만 뜨거운 열정과 불타는 승부욕으로 농구를 배우고 있는 소녀들도 있다.

지난 8일, 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자체 훈련에 7명의 소녀들이 기본기와 스킬 훈련, 연습게임을 진행했다. 중1과 중2로 구성된 여중부 팀은 창단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남학생들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승부욕과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민성주 원장도 “여자 아이들이라 걱정도 많이 했고 농구공을 처음 잡아본 친구들도 있는데 워낙 농구를 좋아한다. 승부욕도 남학생들이 겁먹을 정도다. 자체 대회에서 1승을 거둔 뒤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이제 여자 아이들이 나설 수 있는 큰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INE 농구교실을 다닌지 한 달이 갓 넘은 이은유(양일중1)는 “학교 스포츠 시간에 농구를 처음 접해봤는데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내 적성에 딱 맞았다. 그러다가 학교에 아는 남자애들이 LINE을 다니고 있어서 나도 따라 다니게 됐다. 여중부 팀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라고 팀에 합류한 배경을 설명했다.

자체 훈련에서 가장 큰 목소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시선을 모은 김나연(덕은한강중2)은 “뛰면서 땀이 나고 숨이 찰 때 너무 좋은데 농구가 딱 그런 운동이다. 골을 넣으면 그 힘듦이 사라지는 것도 좋다. 농구교실에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붙는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농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나연은 이어 “만약 다음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면 목표는 우승이다. 11월 중순 첫 대회에서는 1승밖에 못해서 너무 분했다. 팀원들과 더 재미있게 열심히 연습해서 다른 팀 여중부들을 다 이기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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