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안영준 대타’ 문정현의 금메달 선물은? “연봉이 워낙 높으셔서…”

한남/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5:30: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한남/최창환 기자] 극적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건 문정현(KT)이 안영준(SK)을 향해 한 끼 대접을 약속했다.

KBL은 29일 블루스퀘어 우리WON 뱅킹홀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10개 팀 감독, 주요선수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즌에 임하는 각오, 공통 질문 또는 미디어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도 다수 포함됐다. 이정현(소노), 에디 다니엘(SK), 변준형(정관장), 문정현, 이승현(현대모비스)이 금메달 기운을 2026-2027시즌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반면, 안영준은 아쉬움 속에 하차했던 선수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불과 나흘 앞두고 열렸던 필리핀과의 평가전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 안영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에 출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부상이 없었다면, 3x3과 5x5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었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를 보면서 은메달 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했다(웃음)”라며 농담을 던진 안영준은 “나를 대신해 (문)정현이가 대신 가게 됐고, 문자를 보냈다. 나에게 뭐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우승하고 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안영준과 문정현은 미디어데이 개최 직전 무대에서 만나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정현은 “(안)영준이 형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뭐라도 사드리고 싶은데 영준이 형 연봉이 워낙 높다. 뭘 선물해도 안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물론 빈손으로 넘어가진 않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문정현은 “가보정이라고 수원에 맛있는 갈빗집이 있다. 내가 거기서 크게 쏘겠다. 가족들 다 같이 오셔도 된다”라고 공언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