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1년 2개월 만에 밟은 D리그 경기의 코트, 김국찬(30, 190cm)은 반등을 다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국찬(30, 190cm)은 2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5-2026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3점(3점 4개)을 기록했다. 팀은 68-66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7점을 올린 김국찬은 34-43으로 끌려가며 출발한 3쿼터 13점을 몰아쳤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가스공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김국찬은 “슛 들어간 건 빅맨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준 덕이다. 코치님께서도 스윙맨들이 공격 많이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찬스가 많이 나왔다”고 공을 돌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이적으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김국찬이다. 계약 기간 4년, 보수 총액 3억 8000만 원의 조건. 하지만 활약은 조금 아쉬웠다.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분 1초 3.6점을 기록 중이다. 2월 치른 정규리그 3경기에서는 평균 7분여만 뛰었고,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024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D리그에 출전한 김국찬은 “최근에 경기도 많이 못 뛰고 부상도 있어서, 감독님께서 D리그에서 많이 뛰고 밸런스도 찾으라고 하셨다. 열심히 뛰었다.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지만, 내 농구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떤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지 않았는지를 묻자 김국찬은 “모든 부분이다. 농구라는 종목의 모든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수행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정규리그는 FIBA 브레이크로 쉬어가지만, 다음날(27일)에도 D리그 경기가 예정된 가스공사다. 23점을 올리며 슛감을 끌어올린 김국찬은 이 경기에도 출전 예정이다. 김국찬은 “브레이크 기간에는 휴식도 했고, D리그 선수들과 운동도 많이 했다. 내일 경기에서도 팀이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리그에서 경기력을 다시 찾은 뒤 정규리그에서 힘을 보태줘야 하는 김국찬이다. 가스공사는 1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아 플레이오프 진출은 다소 멀어졌지만 유종의 미를 노린다.
김국찬은 “하위권이고, 플레이오프권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팬분들은 실망하셨을 거다. 스포츠라는 게 승패가 나뉘고 순위가 정해지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올해의 아픔을 딛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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