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이끄는 강혁 감독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경기를 앞두고 팀 합류가 늦은 라건아 질문을 받았다.
“미국에서 (혼자서) 훈련을 했다. 우리와 같이 팀 훈련과 전지훈련을 했어야 하는데 나이도 있고, 미국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10일 정도 훈련을 못 했다고 한다. 그런 부분이 쌓일 거 같다. 체력이나 부상이 우려된다. 본인은 슈팅 연습 등 훈련을 열심히 한다. 늦게 들어온 것도 있어서 티를 내지 않고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어간다.”

강혁 감독은 “그게 걱정이다. 알루마가 더 많이 뛰어야 한다”며 “젊으면 상관 없는데, 나이가 있으니까 표현을 안 하지만, 건아가 많이 뛰면 후반에는 지친 게 보인다”고 걱정했다.
라건아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게 드러난 장면이 하나 있다. 3쿼터 7분 47초를 남기고 샘조세프 벨란겔과 2대2 플레이로 라건아는 골밑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 때 도움수비를 온 허웅에게 정확하게 블록을 당했다.

라건아는 이날 23분 12초 출전해 5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9어시스트는 라건아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그렇지만, 라건아에게 바라는 건 어시스트보다 득점과 리바운드다.

가스공사는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개막 3연패 탈출을 노린다. 라건아가 골밑을 지켜주며 존재감을 보여줘야만 가스공사의 연패 탈출이 가능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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