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손준이 말하는 3점슛 성공률 47.6%의 비결 “나는 시간만 나면, 운동을 더 하고 싶어 한다”

용인/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2 15: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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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상준 기자] 손준(25, 199cm)은 자신감과 노력 속, 부지런히 출전 기회를 다잡으려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1-76으로 졌다. 시즌 전적은 4승 6패의 공동 6위다.

경기 후 만난 손준은 “후회가 남는 경기다. 이길 수 있던 경기였으니까…”라고 곱씹으며 “내일(3일) 경기를 위한 레슨이 될 것 같다. 오늘(2일)의 좋지 않은 퍼포먼스를 잊고 나서고 싶다”라고 의지가 담긴 말을 전했다.

비록 결과는 패배로 남았지만, 손준의 기량 향상은 두고두고 눈에 띤 경기다. 12분 54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9점을 기록, 공격에서 힘을 보탠 것. 양우혁과의 픽게임 전개에 나서며 매끄러운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손준이 올 시즌 큰 발전을 보이는 것은 3점슛이다. 이날 경기 포함 47.6%의 3점슛을 기록 중인 것. 명지대 시절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점을, 부지런히 갈고 닦은 결과다. 시도는 많지 않지만, 손준은 공격 옵션 하나를 정착하려 한다.

“나는 늘 시간만 나면, 운동을 더 하고 싶어 한다”라고 웃은 손준은 “그런 매 목마름을 코치님들도 알아주셔서, 운동을 더 많이 시켜주신다. 기꺼이 나를 위해 나서주시는 감사한 분들이다. 나도 그만큼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결과로도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3점슛의 비결을 전했다.

강혁 감독의 조언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좋은 스크린에 대해 가장 많이 이야기하신다”라고 입을 열며 “너무 감사한 게 (강혁)감독님은 늘 정확하게 원하시는 것들을 바로바로 말씀해주신다. 그렇다 보니 내가 더 초점을 둬야 하는게 어떤 것인지 바로 파악이 된다”라고 강혁 감독의 피드백을 크게 이야기했다.

손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까지 출전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2월 17일 수원 KT와의 경기까지 총 두 경기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동기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지만, 손준에게 성장의 기회는 많아지고 있다.

“여전히 나는 이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다. 코트 위에서 더 편안해질 필요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한 손준은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어처구니 없는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다. KT와의 경기는, (데릭)윌리엄스라는 뛰어난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출전한 정규리그에서의 두 경기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모든 과정이 나에게는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 순간 교훈을 얻으면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려 노력 중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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