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5일 세명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U11부 B조 예선 SK와의 경기에서 22-64로 졌다.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KT U11은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공격에서는 박찬율, 수비에서는 방준혁이 고군분투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를 기록했지만 박찬율은 준수한 피지컬과 날카로운 돌파에서 파생되는 공격 찬스를 연달아 동료들에게 선물했고, 방준혁은 작은 신장에도 상대 앞선을 틀어막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예선 첫 경기를 마친 박찬율은 "손가락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아 테이핑을 했더니 슛감이 조금 어색했다. 첫 경기라 컨디션도 아쉬웠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방준혁 또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준혁은 "내용도, 결과도 아쉽다. 더 적극적으로 득점을 만들고 수비도 더욱 강하게 했다면 경기 내용이 달라졌을 텐데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남은 예선은 후회없이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찬율은 드림컵 포함 3번째, 방준혁은 생애 처음으로 KBL 무대를 밟았다. 유소년 선수들이 가장 갈망하는 큰 무대인 만큼 두 선수를 포함한 KT U11에게도 워밍 업의 시간은 필요해보였다.

첫 출전임에도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방준혁은 "처음이라 떨리기도 했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다. 못하면 팀에 피해가 될 것 같아 더 열심히 뛰고 싶었다. 다부진 모습이 좀 부족했던 것 같지만 목표는 무조건 우승으로 삼고 수비나 스틸로 팀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소년 별들의 축제 첫 경기부터 예방 주사를 맞은 박찬율-방준혁 듀오와 KT U11은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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