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김태영, 고려대 문유현-유민수 언급한 이유는?

여수/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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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이재범 기자] “고려대 문유현(181cm, G)이 막기 힘들다. 고려대 유민수(200cm, F)와 같은 고등학교(청주신흥고) 출신이라서 두 번의 수비 중 한 번은 뺏을 수 있다(웃음).”

단국대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여수는 여러 대학들이 겨울에 자주 찾는 전지훈련 장소다. 여수시에서 적극적으로 전지훈련을 돕기 때문에 훈련에서 불편함이 없다.

지난 2일부터 여수에서 훈련 중인 단국대는 벌써 만족감을 드러낸다.

올해 3학년이 되는 김태영(182cm, G)은 8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해도해도 매일 적응은 안 된다(웃음). 그래도 학교보다 따뜻하고, 여수시에서도 지원을 잘 해줘서 좋다”며 “(여수시에서) 체육관 대관이나 난방도 틀어 주시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빌려주셨다. 그래서 운동을 잘 하고 있다”고 여수에서 전지훈련하는 걸 만족했다.

김태영은 어떤 선수인지 알려달라고 하자 “투입이 되었을 때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이고, 수비에 자신 있다.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속공을 잘 한다”며 “슛을 좀 더 보완해야 하고,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볼 핸들링을 할 줄 알아야 프로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4경기를 모두 출전(24분 19초 출전 8.3점 3.8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한 단국대 선수는 송재환과 함께 김태영 두 명이다.

김태영은 14경기를 모두 뛰었다고 하자 “14경기를 모두 다 뛴 게 감독님께 믿음도 주고, 몸 관리도 잘 했다는 의미라서 나름 뿌듯하다. 그 안에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못해서 그 부분은 아쉽다”며 “감독님께서 수비를 믿고 맡겨 주셔서 그 부분을 잘 소화하려고 했다. 주축 형들이 다쳐서 공격을 할 때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고 했다.

김태영은 1학년 때는 12경기에서 평균 11분 29초 출전했다. 당시 3점슛 성공률은 10.0%(1/10)였다. 지난해에는 3점슛 성공률 34.6%(9/26)로 끌어올렸다.

김태영은 이를 언급하자 “학년이 올라가면서 대학리그에 적응해 긴장이 많이 풀렸다. 슛을 쏠 때 힘이 들어가는 게 좋았고, 공격을 잘 하는 형들이 많아서 기회가 더 많이 났다”고 했다.

김태영은 올해 자신이 해줘야 할 역할을 묻자 “팀 전체로 볼 때 수비가 되어야 하고, 속공 등 빠른 농구가 잘 되어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며 “제가 코트에 들어가면 수비와 빠른 농구에 자신 있어서 그 위주로 플레이를 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 되었을 때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태영은 자신의 역할로 수비를 꼽는다. 대학 선수 가운데 막기 까다로운 선수와 자신 있는 선수를 물었다.

김태영은 “고려대 문유현이 힘들다. 빠른 데다 힘도 좋고, 패스도 잘 해준다. 슛이나 패스 타이밍이 막기 어려운 선수다”며 “자신 있는 선수는 가드가 아니지만, 고려대 유민수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다. 미스 매치이지만, 두 번의 수비 중 한 번은 뺏을 수 있다(웃음). 눈빛을 보면 뭘 할지 알아서 막을 수 있다. 또 민수와 매치업이 되면 제가 미스매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학농구리그 3번째 무대를 앞두고 있는 김태영은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우선이다. 동료들과 합을 맞춰서 플레이오프에는 무조건 가고,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4위 이상이 목표다”라며 “수비를 열심히 하고, 감독님 말씀 잘 듣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 제가 1학년 때 (단국대갸) 좋은 전력이라고 평가를 받지 못했음에도 4위로 마쳤기에 열심히 한다면 그런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4위 이상 성적을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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