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은 현지 매체 '클러치 포인트' 소속 기자 토머 아잘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클리퍼스에 남을 줄 알았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내게 MLE(미드 레벨 익셉션)가 아닌 최저 연봉을 제시했고 MLE를 존 월에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나 대신 월을 선택했고 그것을 감수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하텐슈타인은 지난 시즌 클리퍼스에서 68경기 출전 평균 8.3점 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텐슈타인은 클리퍼스가 찾던 이비차 주바치의 백업 센터의 완벽한 적임자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하텐슈타인은 주바치와 다르게 기동력이 뛰어나고 스크린과 어시스트에 능했고 받아먹기를 통해 득점을 올릴 줄 아는 선수였다. 백업 빅맨으로는 이만한 적임자가 없었다.
클리퍼스는 지난 오프시즌, 시즌 종료 후 FA가 된 하텐슈타인 대신 취약했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월을 영입했다. 당시에는 명성이 높은 월을 영입했고, 클리퍼스의 약점으로 평가받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보강됐기 때문에 많은 NBA 팬과 전문가들은 클리퍼스의 이적 시장 행보를 칭찬했다.
하지만 현재, 월은 클리퍼스를 떠나 휴스턴 로켓츠로 이적했다. 클리퍼스에서도 부활에 실패한 월은 이번 시즌 평균 11.4점 5.2어시스트 2.7리바운드라는 기록을 남기고 짧았던 클리퍼스 생활을 마무리했다.
반면 뉴욕으로 이적한 하텐슈타인은 여전히 쏠쏠하다. 이번 시즌 평균 5점 6.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 센터 미첼 로빈슨의 백업 빅맨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탐 티보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하텐슈타인은 궂은일과 리바운드 등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뽐내며 뉴욕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결과가 이렇다 보니 클리퍼스의 지난 오프시즌 선택이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텐슈타인 대신 선택한 월의 활약은 실망스러웠고 클리퍼스는 시즌 내내 백업 빅맨으로 고민했다. 다행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메이슨 플럼리를 영입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이미 시즌 절반이 훌쩍 지난 뒤였다. 만약 클리퍼스가 월을 영입하지 않고 하텐슈타인과 재계약했다면 선수단 운영이 훨씬 편했을 것이다.
하텐슈타인은 어느 팀에서 뛰든 사랑받을 유형의 선수다. 완소라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선수를 찾기 힘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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